'소토? 관심 없다'... NL '강자' 필라델피아, 소토 영입에 관심 없음. 4파전.

'소토? 관심 없다'... NL '강자' 필라델피아, 소토 영입에 관심 없음.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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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의 '강자' 필라델피아 팀이 올겨울 최대 자유계약선수로 꼽히는 외야수 후안 소토(26) 영입 경쟁에서 손을 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6일(한국시각) "6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후안 소토가 대형 시장과 계속 만나고 있다"며 "소토가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과 만나 장기 계약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초반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토 영입을 위한 입찰 전쟁을 벌이기보다는 그가 어느 팀과 계약할지 기다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소토는 리그 최고의 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총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22홈런, 70타점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그의 OPS는 무려 0.923이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9세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소토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자주 겪는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미 메이저리그 7년차인 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단축 시즌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직전 시즌에 총 4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한 시즌에 100타점 이상을 몰아치는 어려운 위업을 세 번이나 달성했습니다. 이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타격을 잘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을 기록 중인 소토는 개인 통산 성적도 인상적입니다. 2020년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수상했으며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상도 5번이나 수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팬 투표로 올스타에 4번이나 선정되는 등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2019년에는 워싱턴의 일원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매체는 "현재 소토 영입에 진지하게 참여한 팀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토론토, 보스턴 등 4개 팀뿐"이라며 "필라델피아는 소토 영입에 단 한 줄의 관심도 표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LA 다저스도 필라델피아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결국 FA의 최대어인 소토 영입 경쟁은 앞서 언급한 구단 간의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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